오늘 트릭스터M이 출시되었습니다. 전 성인이기 때문에 사행성 표시가 있는 버전으로 다운 받았고요. 퍼플이라는 NC소프트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PC로 한 시간 정도 플레이했습니다. 어땠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리니지구나~!!! 누가 비교한 거 보니까 리니지랑 인터페이스가 똑같던데요? 진짜 '귀여운 리니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냥 리니지에 트릭스터 리소스만 가져가서 붙인 것 같았어요.
NPC들 일러스트는 모두 다시 그렸고 라이브2D가 적용되어서 움직입니다. 도트는 주요 NPC들만 수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았던…
리소스 가져가서 어떻게 활용하나 나름 기대했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더 열심히 리뷰하고 싶은데 힘빠지고 귀찮아서 못하겠네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모두 오토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제가 타겟팅을 하면 바로 공격하는 게 아니라, 타겟팅 후에 공격 버튼을 눌러야 공격합니다. PC로 할 때는 그냥 오토로 하는 게 편해요. 근데 이게 공격도 오토, 드릴도 오토인데 좀… 재미없어요. 모바일이면 좀 괜찮을까 싶긴 합니다. 다른 시스템은… 제가 게임을 너무 일찍 꺼버려서…^^
(+)깜박하고 안 쓴 게 있는데, 몬스터를 쳐도 대미지가 따로 뜨지 않습니다. 대미지도 안 뜨고 몬스터 체력도 안 보여요. 제가 받는 대미지도 따로 안 나오고요. (남은 체력은 바에 표시됩니다.) 이런 게임 처음이었음;;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메갈로폴리스가 '기간틱폴리스'로 명칭이 바뀌었더라고요. 다른 맵은 다 그대로인데 왜 이것만 바꿨나 싶었더니 누가 '메갈' 때문이 아니냐고; 상상도 못한 이유네요. 애초에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는 원래 있는 단어인데 존재하지도 않는 커뮤니티 이름이 무슨 상관인가요. 그대로 사용했으면 아무도 신경 안 썼을 것 같은데 괜히;; 바꿀 거면 좀 멋있게 짓던가 기간틱폴리스는 너무 엉성합니다.
진심인데 솔직히 소환사가 되고싶어가 더 나았던 것 같아요. 게임 장르가 달라서 비교하긴 좀 애매한데, 그건 튜토리얼 하다가 게임 끄고 싶을 정도로 지루하진 않았거든요.
결론적으로, 추억팔이를 해서 현재는 유저가 많지만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완전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 오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리니지를 하던 분들은 재밌지 않을까요? '귀여운 리니지'부터 걸렀어야 했는데 제가 안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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