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의 책 아이템 '지구종말 예언서'의 내용입니다. 2012년 9주년 이벤트 때 얻을 수 있었던 아이템입니다. 그냥 한 번 읽어보고 처분하면 되는 아이템이에요.
9주년 이벤트 보상 |
지구의 영원한 지배자로 군림하던 인간들에겐 크나큰 재앙이 닥칠 것이다.
언제나 인간들은 자신들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하며 최고의 생명체라고 자만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12월 31일 외계행성 B-GP에서 온 그들이 마침내 신을 대신해 인간들에게 단죄를 내릴 것이다.
그들은 인간과 함께 지구를 통째로 날려버릴 만큼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날 그렇게 인류는 지구와 함께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2월 31일 지구의 종말은 막을 수 없는 것! 그렇다면 지구종말 하루 전인 12월 30일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1.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2. 사랑하는 연인과 마지막을 함께 보낸다.
3. 그동안 미뤘던 일들을 모두 한다.
4. 잔다.
1번을 선택한 당신. 세상의 순리를 따르며 큰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은 성격이시군요. 사회의 규범, 질서를 잘 지키며 자신도 그것에 만족합니다. 때로는 그런 자신에게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가두는 성격. 가끔은 일탈의 재미도 느껴보시길...
2번을 선택한 당신. 한 가지에 빠지면 주위의 상황 따윈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시군요. 이런 성격의 사람은 특히 사랑에 빠졌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줍니다. 심지어 상대가 원한다면 친구, 가족까지도 모두 버릴 수 있죠. 하지만 기억하세요. 사랑이 전부는 아닙니다.
3번을 선택한 당신. 뭐든지 닥치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조금은 게으른 성격이시군요. 시험도 벼락치기, 일도 마감 전에 하지만, 내면에 숨은 놀라운 능력으로 결국은 모두 해내고야 말지요.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미리미리 하는 습관을 지니시는게 좋을지도...
4번을 선택한 당신. 천하태평, 낙천적인 성격이시군요. 이런 사람들은 물에 빠져도 몸을 맡기고 떠내려가면 어딘가 도착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이 잘못해도 딱히 화를 내지도 않으며, 뭐든 좋아를 남발하는 당신. 하지만 이런 모습이 때로는 남들에게 성의 없어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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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라더니 그냥 심리 테스트였습니다. 웅장한 제목에 속아버렸음;
트릭스터 9주년이었던 2012년에는 지구멸망설이 굉장한 이슈였습니다. 저도 '2012'라는 영화를 재밌게 본 터라 기억하고 있는데요. 찾아보니 2012년 12월 21일 종말론이 있네요.
다들 흥미진진하게 지켜봤지만 결국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마야 달력이 근거라는데 결국 루머였죠. 영화 흥행을 위한 마케팅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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