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에서 신기루섬 퀘스트를 하다보면 에피소드 외의 일반 퀘스트를 주는 [꼬꼬전사 효촌]을 만날 수 있는데요. 퀘스트 내용이 웃겨서 캡처해놨었는데 정리해서 올립니다. 치킨에 미친 한국의 게임답게 닭요리를 가지고 싸우는 내용이에요. 한국 치킨 브랜드 패러디도 나옵니다. 일단 효촌 = 교촌이죠.ㅋㅋㅋ
트릭스터 NPC 꼬꼬전사 효촌 |
· 퀘스트 이름: 닭 비린내 나는 전장에서...
· NPC 위치: 신기루섬 필드2 - 비운의 절벽
› 전장에 흐르는 짙은 닭비린내… 더 이상 의미없는 싸움에 나는 지쳤다.
› 대화한다
› 우리 꼬꼬족은 최고의 힘을 자랑하는 용맹한 전사들이었지. 하지만 사악한 양념맛을 알아버린 몇몇 반란자들에 의해 두 세력으로 분열하게 되었고 마침내 닭비린내 나는 치킨대전이 벌어지고야 말았어. 위대한 전사 페레카나와 BPQ의 노력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툼은 계속되고 있어
›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야기인데...
› 아아...양념파와 후라이드파의 전쟁은 점점 참혹해지고 있어. 이미 쌍방이 심각한 타격을 받아 이미 그들의 가슴살은 쫄깃함을 잃어버렸지. 더 이상 이런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있을 수만은 없어! 동족상잔의 비극은 보고 싶지 않아! 내 동생은 지난 전쟁으로 뼈없는 닭발이 되어버렸단 말이다!
› 당신이라면 할 수 있어요! 전 알아요.
› 내가… 내가 할 수 있다는 건가! 평화를 위해서는 협상이 필요해. 일단 꼬꼬족을 괴롭히는 치킨 사우르를 해치우고 그들의 닭다리를 전리품으로 가져오지 않겠나? 치킨 사우르는 꼬꼬족 전사들 공동의 적이니까 그들의 전리품을 가져가면 협상이 쉬워질지도 몰라.
› 도와줄게요!
› 협상에 참석하는 꼬꼬들의 수가 많으니 이 정도의 전리품으로는 아직 부족해. 다들 배부르게… 아니 협상을 잘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수의 치킨사우르 닭다리가 필요할 것 같아.
› 나만 믿어!
› 이 닭살이 보이는 가! 자네의 용기에 전율해서 생겼다네. 힘내게! 꼭 살아돌아오게나.
[퀘스트 거절]
› 아아. 분노로 가슴살이 떨리는 구나. 내 부탁을 거절한다면 나 혼자서라도 해보겠어!
› 거절하겠다는 것은 다시는 치킨을 먹지 않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괜찮겠는가?
[퀘스트 중]
› 치킨 사우르 일족은 아주 무섭게 생긴 일족이지. 그녀석들은 양념도 후라이드도 선택하지 않고 백숙이나 찜닭으로 타락해 버린 비열한 종족이야. 심지어 어린 꼬꼬들을 잡아다가 닭도리탕을 만들어 파는 잔혹한 행위도 마다 않는다고하니 조심하도록 해.
[퀘스트 완료]
› 이 정도면 협상에 필요한 충분한 닭다리를 모은 것 같군. 다들 이걸 먹고 나면 협상을 하기가 좀더 수월해질거야.
› 헉! 닭이 닭고기를 먹어?
› 싸우는 상대의 닭고기를 먹는 것이야 말로 우리 전사들의 전통! 다들 맛있어서 먹는건 아니야. 단지 하나의 전통일 뿐이지. 츄릅. 아… 침이 고이는 군. 이걸 먹고 나면 더 이상 꼬꼬전사들의 의미없는 싸움은 끝날거야… 지금까지 도와줘서 고마웠네.
› 자네의 도움으로 우리 꼬꼬 일족은 평화를 찾았어. 일단 양념과 후라이드의 의미없는 다툼은 막을 내렸지만 백숙이냐 찜닭이냐를 놓고 또다시 분쟁이 시작될 것 같아. 진정한 평화를 위해 난 꼬꼬들을 이끌고 새로운 섬을 찾아 모험을 시작할거야.
*치킨사우르는 이 친구입니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충격적이고 무서웠어요. 머메이드 리틀에 이은 충격적인 비주얼...
· 퀘스트 이름: 꼬꼬 전사 효촌의 모이 구해오기, 꼬꼬 전사들을 위한 위령제
· NPC 위치: 늪지대 필드2 - 비버의 늪
› 꼭끼오~ 나는 꼬꼬 전사 효촌이라 하오.
› 말을 건다
› 자네는 신기루 섬에서 있었던 꼬꼬 전사들의 전투에 대해서 들어봤나? 못 들어봤다면 신기루 섬에 갔다오게. 그걸 일일이 다 말해줄 기력이 없으니….
› 들어봤어!
› 어쨌든 그 전투로 꼬꼬 전사들이 모두 기력을 잃고 병든 닭처럼 졸고 있다네. 1차 대전인 양념파와 후라이드파의 전쟁 후 평화협정까지 맺었으나 평화의 시대는 길게 이어지지 않고 다시 2차 대전이라 불리는 백숙파와 찜닭파로 나뉘어 닭털이 홀랑 벗겨지도록 싸우고 있는 중이네.
› ...네
› 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또다시 꼬꼬 전사들이 나서야 하는데, 잡곡 나부랭이로는 기력을 회복할 수가 없어 특별한 모이를 구하러 이곳까지 찾아왔지. 올챙이 알과 깊은 늪속 지렁이가 꼬꼬 전사들의 기력을 회복하는데 그만이니 그것들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나?
› 수락한다
› 깊은 늪 속 지렁이는 늪지대 땅 속에서, 올챙이 알은 카멜레온 개구리에게서 구할 수 있다고 하니 잘 찾아보게.
› 당신의 도움으로 많은 꼬꼬 전사들이 기운을 차려 2차 대전에 참여하였네. 그러나 그들 중엔 이미 백숙과 찜닭이 되어 운명을 달리한 꼬꼬 전사들 있다네. 닭똥같은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위령제를 지내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겠나?
› 어떻게 도와줘요?
› 그들을 맛있게 먹어주…는게 아니고 이 곳 늪에 영혼을 위로하는 힘이 담긴 풀잎 인형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네. 그 풀잎 인형을 본떠 풀잎 계형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있지. 그러니 늪에서 자라는 늪풀과 풀잎 인형을 구해다주게.
› 수락한다
› 풀잎 인형과 늪풀은 늪지대의 땅에서 구할 수 있네.
[퀘스트 거절]
› 내 부탁을 거절하면 머리가 나빠질텐데?
› 닭이 주는 거라 받지 않겠다는 건가?
[퀘스트 완료]
› 재료와 샘플을 구했으니 닭발을 이용해 한번 만들어볼까나. 고맙네. 당신에겐 따끈한 달걀…을 선물로 주는게 아니라, 다른 선물을 주도록 하겠네. 받게나.
› 받는다
› 이 닭살이 보이는가! 자네의 선의에 전율해서 생겼다네. 고맙네!
› 꼬꼬 전사들의 위령제도 무사히 치루었소.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치킨계에 평화가 찾아와야 할 터인데….
· 퀘스트 이름: 불닭 용사를 위하여
· NPC 위치: 늪지대 필드2 - 타바스코 필드2 - 망치의 장단
› 꼬꼬댁 꼬꼬꼬꼬! 꼭끼오꼬오오! 그들이 드디어 등장했다!
› 그들이 누군데?
› 그들이 누구인지 궁금하냐? 안 물어봐도 안다. 그들은 바로 백숙파와 찜닭파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을 영웅이다. 그 이름은 바로 매운 불닭!!! 매운 불닭 용사는 타바스코 고추와 불나방에서 피어 오르는 불꽃을 먹어야 활활 타오르는 용맹과 힘을 지닐 수 있지. 어느 누구라도 한 입만 먹으면!!!! 입을 다물지 못하고 혀가 마비될 것이다!
› 관심을 보인다.
› 어떤가? 자네가 꼬꼬 전사들의 평화의 시대를 되찾기 위해 협조해줄 수 있겠나? [타바스코 고추] 2개와 [불꽃] 2개를 구해 오면 자네의 이름은 꼬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해 주겠는가?
› 오오… 멋있다! 한다!
› 오오! 과연 용사로군! [불꽃]은 불나방에게서, [타바스코 고추]는 땅에서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잊지 말고 2개씩 구해다 주게.
[퀘스트 거절]
› 꼬꼬댁!!! 내 부탁을 거절하면 머리가 나빠질 텐데? 거절하겠다는 것은 다시는 치킨을 먹지 않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괜찮겠는가?
› 닭이 주는 거라 받지 않겠다는 건가? 지금 이 닭 저 닭 가릴 때가 아닐 텐데?
[퀘스트 완료]
› 이제 타바스코 고추와 불꽃을 매운 불닭 용사들에게 전해줘야겠소. 고맙소. 자, 이걸 받으시오! 영웅이여!
› 받는다
› 당신의 도움으로 매운 불닭 용사들이 식탁을 평정하고 있는 중이오. 그럼, 메뉴를 통일할 그 날까지 우리 꼬꼬전사들을 잊지 말아주시오.
※꼬꼬전사의 치킨대전 이야기 정리
용맹한 전사 꼬꼬족
→사악한 양념맛을 알아버린 반란자들 출현
→1차 전쟁: 양념파vs후라이드파
공동의 적 = 치킨사우르
: 양념도 후라이드도 아닌 백숙과 찜닭으로 타락한 비열한 일족. 어린 꼬꼬들을 닭도리탕을 만들어 팔 정도로 잔혹함.
→치킨사우르의 닭고기를 나눠 먹으며 평화 협정을 맺음.
→2차 전쟁: 백숙파vs찜닭파
→2차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영웅, 매운 불닭의 출현.
→매운 불닭 용사들이 식탁을 평정함.
→아직까지도 메뉴는 통일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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