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랜시아 에필로리아 마을 나비 이름의 유래

일랜시아의 에필로리아 마을 건물에는 나비가 날아다닙니다. 이름이 특이한데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이름을 영어로 검색해서 비슷한 이름을 찾은 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발음과 다른 것들이 있더라고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애사쿠스, 크로수스, 유포리온, 몰리나, 스페시오사.

*님페 =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자연의 정령 또는 하급 여신.

애사쿠스 →Aesacus(아이사코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왕자이자 예언자.

아이사코스는 트로이의 헤카베 왕비가 파리스를 임신하고 꾼 태몽을 트로이가 망하는 꿈으로 해석하여 아기를 낳자마자 죽이라고 했다. 그러나 왕과 왕비는 아기를 차마 죽이지 못했고 트로이는 멸망했다.

아이사코스는 님페 헤스페리아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녀에게 다가갔으나, 그녀는 놀라서 도망치다가 뱀에 물려 죽고 말았다. 슬픔과 죄책감에 사로잡힌 아이사코스는 바다에 몸을 던져 죽으려 했으나, 테티스 여신이 그를 불쌍히 여겨 바다새로 변하게 했다.

크로수스 →Croesus(크로이소스)

: 리디아의 마지막 왕. 엄청난 부자.

기원전 547년 페르시아 제국에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하여 떠돌이가 되었다.

그리스어와 페르시아어에서 '크로이소스'의 이름은 '부자'와 동의어가 되었다고 한다.

유포리온 →Euphorion(에우포리온)

: 신화 속 인물. 아킬레스와 헬레네의 아들. 고대 그리스어로 '풍요로운 자'라는 뜻.

에우포리온은 날개가 달린 아름답고 총명한 소년으로, 제우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제우스가 다가오면 재빨리 날아올라 도망치기 바빴으며, 제우스의 사랑은 분노로 바뀌었다. 제우스는 자신을 피해 도망치는 에우포리온을 향해 벼락을 던졌고, 에우포리온은 멜로스 섬에 떨어져 죽었다. 제우스는 에우포리온의 시신을 묻어준 섬의 님페들을 모두 개구리로 만들어 버렸다.

몰리나 →Malina(말리나)

: 이누이트 신화의 태양신.

*일랜시아 세계관에 이누이트 신화가 포함되어 있진 않은 것 같은데... 그나마 신화쪽에서 비슷한 이름이 말리나네요. 그냥 붙인 이름일 수도...

스페시오사 →Speciosa(실크 나무)

: 식물 이름.

구글에 검색하면 'Ceiba Speciosa'라는 나무가 나오는데 꽃이 게임 속 나비처럼 자주색이네요.

(출처: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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