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클로젯 미니 스토리27 - 반짝이는 앨리스

특정 상점 의뢰 횟수에 따라 미니 스토리를 오픈할 수 있습니다. 해당 상점의 의상과 관련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의상실의 [스토리]를 클릭하거나 [앨범 - 이야기 - 상점 스토리]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물일곱 번째 미니 스토리 오픈 상점

화려한 보석들이 주렁주렁✨
(2022년 11월 11일(금) 00:00 ~ 11월 25일(금) 23:59)

Alice Closet - Mini Story

이번 스토리와 관련된 의상은 위 이미지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다이아몬드 프리즘'입니다.

총 8화

반짝이는 앨리스

[1] 글렌의 초대장

INVITATION

꽃이 아름답게 핀 화창한 봄, 귀하께서는 더더욱 눈부신 계절을 맞이하셨겠지요.
이번에 앨리스에 관한 전시와 교류회를 개최합니다.

・앨리스 의상・장식
값진 보석과 섬세한 레이스를 사용한 신작 의상
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의상
모두 일류의 손을 거친 화려한 코디를 전시, 판매합니다.

・앨리스 시드
새로운 앨리스와의 만남을 원하시는 당신을 위해 여러 앨리스 시드를 준비해두었습니다.

오리지널 블렌드의 꽃차와 맛있는 꿀과자도 준비했습니다.
오너이신 여러분은 물론, 소중한 앨리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꼭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글렌

[2] 글렌의 일기

561.5.3
오늘 전시와 교류회는 훌륭했다.

당초에는 내가 구매한 호화로운 의상을 중심으로 구성하려 했는데, 메를 부인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의 코디를 준비할 수 있었다.
파티나 의식용으로 인터너 제국의 포멀한 의상을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다.

레티시아는 평소 꽃을 모티브로 한 장식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보석 장식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색색의 보석은 풀과 꽃의 색감을 밸런스 좋게 배치하는 코디와 통하는 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앨리스 시드 전시도 대성공이었다.
앨리스와 오너와의 만남은 언제 봐도 감동적이다!
오너와 마나를 공명시켜 앨리스 시드에서 깨어나는 모습, 처음 본 세계에 반짝반짝 눈을 빛내는 앨리스와 따스한 눈길을 보내는 오너…

나도 12명의 앨리스들을 맞이한 날의 일은 각각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오늘 밤은 앨리스들과의 추억에 잠기도록 하자.

[3] 체스터의 일기

561.5.3
오늘은 글렌이 주최하는 앨리스 의상 전시회를 도왔다.
할머니가 심혈을 기울여 구매한 의상을 다양한 사람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게 선전도 할 수 있었고!

그건 그렇고, 글렌도 레티시아도 그런 곳에 있으니 엄청 귀족이란 느낌이 들었다. 거물급 귀족이 잔뜩 인사하러 와서 조금 위축되더라니까.

레티시아와 이야기했을 때는 평소와 다름없어서 안심했지만 말이지… 전시된 보석 코디를 보고, 어렸을 때 함께 놀았던 앨리스가 떠올라서 그 이야기를 했다.

어디였을까… 숲속이었던 것 같은데, 엄청 반짝이고 예쁜 앨리스였는데, 내가 놀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가끔 놀아줬다.
할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앨리스가 없어서 외로워하는 줄로 오해하셔서 걱정을 끼쳐드렸지만…

그 이후로 그 앨리스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는데, 레티시아는 순순히 믿어줬다. 그 녀석의 성격을 생각할 때, 비현실적이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조금 기뻤다.

[4] 유년 시절 레티시아의 일기

553.7.2
오늘은 메이드장과 함께 바다를 산책했다.
파도 소리, 눈부신 태양, 반짝이는 바다… 언젠가 이런 장소에 별장을 가지게 된다면, 앨리스들과 언제든 바다에서 놀 수 있으니 정말 근사할 거야.

반짝인다고 하니 생각났는데, 숲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앨리스를 봤다.
메이드장이 그 숲은 위험하니까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그 앨리스를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왜냐면, 하얗고 나풀거리는 레이스가 잔뜩 달린… 「고결」한 이미지였으니까.
게다가, 수많은 자그마한 장식이 흔들리는 모습도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편이 좋다고 오빠에게 배웠다.)

그리고 다양한 꽃으로 만든 티아라… 혹시 그건 꽃이 아니라 보석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니 정말 근사했지!
맞아, 내 앨리스한테도 어울릴지도!

[5] 시키의 연구 리포트

―스페셜 앨리스 시드를 깨우는 법―
557.10.2

앨리스는 오너가 된 인물과 앨리스 시드의 마나가 공명했을 때… 즉, 쌍방의 상성이 좋을 때 깨어난다.
또한 오너가 강력한 마나를 소유한 경우, 앨리스가 그 힘에 이끌려 쉽게 깨어난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스페셜 앨리스 시드에 관해서는 이와 다르며,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중략)

일반적인 앨리스 시드가 순수한 식물인 것에 반해, 스페셜 앨리스 시드는 생명의 나무의 잎에서 볼 수 있는 광석과 유사한 성분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스페셜 앨리스를 깨울 수 있는 오너가 가까이에 있으면 보석처럼 빛나는 이유도 그 성분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추후, 어떠한 오너가 스페셜 앨리스를 깨울 수 있을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

[6] 어느 마술사의 연구 일지

559.11.13
스페셜 앨리스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한시라도 빨리 강하고 훌륭한 앨리스를 손에 넣어야만 하는데.

그런데 오늘, 그 연구소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눈길을 끄는 현상을 보았다.
종말의 숲속에서 빛나는 앨리스를 본 것이다. 강한 마나를 뿜어내고 있었다.
장소가 장소라서 앨리스의 망령인 줄 알았지만, 마나의 성질이 그와는 다른 것이었다.
또한 오너가 없는 것 같았지만, 미아가 된 앨리스에게서 보이는 마나의 불활성화도 보이지 않았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관찰하고 싶었지만,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그 앨리스는 대체…

이건 가설이지만, 그 앨리스는 결정화한 앨리스들의 마나로 깨어난 앨리스가 아닐까. 오너의 부재로 깨어난 앨리스… 이건 강하고 훌륭한 앨리스를 손에 넣기 위한 단서일지도 모른다.

이런 때 스승님이 계셨다면… 아, 대체 언제가 되어야 그분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7] 레티시아의 일기

561.5.12
오빠가 주최한 전시회에서 주문한 보석 티아라가 도착했다.
태양에 비춰 보니 무척 예쁘다…! 다음에 오빠가 파티를 연다고 말하셨으니, 그때 선보이기 위해 바로 앨리스와 코디를 생각해둬야겠다.

안개꽃을 모티브로 한 페티코트로 할까 망설였는데…
체스터와 어렸을 때 함께 놀았다고 하는 앨리스에 대해 실컷 이야기했더니, 보석 장식으로 하고 싶어졌다.
파티에서 쓸 거니 티아라로 하길 잘한 것 같아.

그리고 나중에 떠오른 거지만, 나도 어렸을 때 마치 보석 같은 앨리스를 본 적이 있다.
예전에 쓴 일기를 보니 역시 적혀 있더라구.
(이 대량의 일기를 어서 정리하지 않으면 메이드장에게 혼나겠지.)

일곱 색깔의 보석과 반짝이는 장식으로 꾸민 고결한 앨리스… 그 아이는 누구와 함께하는 앨리스였던 걸까.
하트랜드 성 근처에 사는 앨리스라면, 가든에서 만났을 것 같은데.

내일은 체스터를 찾아가 볼까. 그 앨리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하고 싶어!

[8] 체스터의 일기

561.5.15
오늘은 레티시아랑 같이 세이란의 공방에 가서 새로운 의상을 주문했다.
내가 예전에 함께 놀았던 보석 앨리스를 본뜬 의상을 만들기로 했다!

전시회 이후에 레티시아도 그 앨리스를 본 적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레티시아가 봤을 때도 오너가 없었던 모양이다…
미아가 된 앨리스였던 걸까…
그런 것치고는 깨끗한 마나를 지닌 앨리스였는데.

세이란에게 상담했더니, 희고 나풀거리게 하기 위해서 세밀한 주름의 레이스 가공을 해주기로 했다.
반짝반짝한 금색 장식을 달고, 반짝이는 보석을 잔뜩 달아서… 마나의 반짝임을 표현한다고 한다.

가봉이 끝나면, 다시 레티시아와 함께 공방에 가기로 약속했다.
그때까지 어떤 장식이 좋을지 생각해둬야지! 나도 예전 일기를 한번 찾아볼까?
...혹시 그때의 일을 적어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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