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하고 있다. 하데스2 재밌긴 한데 하데스랑 비슷한 방식이라 그런지 조금 질린 것 같다. 물론 더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건 확실하게 느꼈는데 솔직히 그만큼 플레이한 것도 게임에 쉽게 질리는 나한테는 굉장히 드문 일이긴 했다. 관련 포스팅 준비하다가 옛날에 하다 말았던 트오세 포포부스트 소식 듣고 참여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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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맵이 예쁘다 |
확실히 국내 온라인 게임 중에 시각적인 분위기는 가장 좋은 것 같다. 수채화 같은 그래픽이 진짜 사기인 듯. 근데 이제 새로운 맵이나 일반 몬스터를 만들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고렙 지역 에피소드 퀘스트 하는데 완전 새로운 지역이 아닌 기존 맵을 살짝 변형한 맵을 사용한다. 기존 맵과 '(EP17)맵 이름' 이런 식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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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드 보스인데 등장 연출 있어서 재밌다 |
지난 번에 포포부스트 했을 때는 하나도 이해를 못한 데다가 끝날 때쯤에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냥 맵 구경하다가 껐는데 이번에는 이벤트 최종 보상도 받아보려고 한다.
항상 전사 캐릭터만 키워왔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클레릭을 키워보고 있다. 식집사라서 그런가 드루이드 스킬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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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이드 스킬 풀 키우기^^ |
힐러 직업이라고 머리 모양도 단아한 걸로 했다.
성장 관련 정보는 퓨리허브라는 유저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얻고 있다. 이런 거 치밀하게 분석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그냥 따라하는 중이다. 제가 게임할 때까지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해야겠습니까?
트리오브세이비어 W서버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treeofsavior
온라인 게임 정보 찾을 때마다 놀란다. 9to6 회사원인데 이 많은 정보를 어떻게 다 파악하고 정리하는 건지 모르겠다. 님 회사원인 거 구라죠??🫠 게임에 애정이 많으신가보다.
뭐 하라는 게 많음. 장비도 겁나 많은데 강화 방법도 여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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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맡는 온라인 게임의 향기 |
아이커 부여니 뭐니 하는데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서 유튜브 영상 보고 따라했다. 장비 관련 메뉴 찾는 거 어려웠는데 오른쪽에 있는 메뉴(三)를 클릭하면 전체 메뉴가 다 나온다.
만렙 찍고 나서는 딱히 할 게 없는 것 같고 포포부스트 최종 보상을 위해 계속 레이드 돌아서 장비 강화하고 계승해야 하는 것 같다. 내가 수정 광산을 몇 번이나 가야 계승할 수 있는 거니....
레이드는 횟수 제한 있어서 에피소드 퀘스트 끝낸 후에는 그냥 맵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컬렉션 채우고 헤어 코스튬도 하나씩 모으고 있다.
저랩 구간부터 다니고 있는데 분명 탐사 안 한 맵이 왜 익숙한가 했더니 지금은 사라진 넥슨 시절 캐릭터로 갔던 곳인가 보다. 그거 오픈 베타 때 만든 캐였는데 옮길 걸 그랬나. 그때는 이 게임 영원히 안 할 줄 알았지;;
좀 딴소린데 포포부스트 말고 다른 이벤트도 한다고 해서 뭔가 재밌는 퀘스트나 활동 같은 걸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근데 원래 게임에 있는 콘텐츠를 하면 이벤트 주화를 주는 거였다. 그 주화로 이벤트 아이템 바꾸는 게 끝인 것 같다. 좀 실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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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탐났는데 길드 하우징용이라고 함 |
TOS_SupportGuild라는 기본 길드가 있어서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던데 길드에 있으면 뭐 좋은 점이 있나? 일단 내버려두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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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보고 웃겼던 채팅 |
사실 이 채팅 캡처한 거 올리려고 글 쓴 거임.
버그망겜 아니랄까봐 파티진행 안 고치고 고쳤다고 공지 올린 것 같다고 한다.
솔직히 니네 서버 안정화 작업 공지도 그냥 서버컴 본체 위에 먼지한번 쓱 닦고 공지올린거지?
ㅋㅋㅋㅋㅋ
근데 웃다보니까 진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회사들이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감;
뭔가 이 글 쓰다보니까 별로 안 웃긴 것 같긴 한데 아이템으로 채팅 치는 것도 신기하고 웃겼다. 아르마의 뿔이 진짜 어이없음;ㅋㅋ 생각해보니 나도 아재 나이인 것이다.
어쨌든 컬렉션 모으면서 포포부스트 최종 보상 받을 때까지는 플레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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