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클로젯(Alice Closet)에서 5월 30일(월) 00:00 ~ 6월 9일(목) 23:59 까지 진행했던 탐색 이벤트 '에드가의 시험 💯'에서 볼 수 있었던 추억 에피소드를 정리했습니다. 되게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앨범에 없는 것 같아서요.
추억 에피소드는 탐색을 마치면 랜덤으로 뜹니다. 중복되는 에피소드도 있고요. 따로 이미지 없이 글만 떠요. 앨리스별로 4종류가 나옵니다.
에드가의 시험 💯 탐색 기억 조각
에드가의 시험 💯 추억 에피소드
• 체리
보관고에 들어있는 꽃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는 체리. 하지만 문을 열자 안이 차가워서 깜짝 놀란 모양이에요. 추워 보인다며 꽃들에게 수건을 덮어주려고 하네요. 꽃이 만개하지 않도록 차갑게 보관하는 거라고 알려주자, 납득하고는 꽃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봅니다.
주방에 늘어선 다양한 조리 도구를 점검하는 체리. 반짝반짝 닦인 은 국자와 그릇이 청결해 보여요. 종류나 크기순으로 정리한 후에…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고서는 만족한 듯이 다른 곳을 점검하러 갑니다.
체리하고 세이란은 수건을 정리하고 있어요. 그런데 에드가가 세심하게 고른 아름다운 태슬과 자수에 넋이 나가 손이 멈춘 것 같네요? 지금 하는 작업이 끝나면 쉬자는 에드가의 말을 듣고 화들짝 정신을 차린 두 명은 서둘러 다시 정리를 시작했어요.
체리의 손이 문득 멈췄어요. 그리고는 닦고 있던 티컵 하나를 지그시 바라봅니다. 귀여운 분홍 꽃이 그려진 아기자기한 컵은 체리하고 꼭 닮았어요. 그 모습을 본 에드가는 그 컵을 사용해서 체리에게 꽃차를 내려 줍니다. 마음에 드는 컵으로 마시는 꽃차는 평소보다 훨씬 맛있는 모양이에요.
• 아이리스
주방에서 꽃차가 담긴 용기를 정리하는 아이리스의 모습이 보여요. 상표를 알 수 있도록 라벨이 붙은 쪽을 앞으로 돌려서 정성스럽게 진열합니다. 꼼꼼하게 잘한다고 에드가에게 칭찬받아서 무척 기뻐 보이네요. 가게에서 언제나 체스터와 함께 열심히 청소하는 아이리스다워요.
주방에서 에드가의 레시피북을 발견한 아이리스! 이걸 보면 앨리스 살롱의 맛을 집에서도 재현 가능…? 그런데 에드가의 앨리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레시피북만으로는 알 수 없는 비법이 있는 걸까요? 아이리스의 얼굴을 보며 함께 갸웃합니다.
손님 좌석에서 서서 창문을 닦고 있는 아이리스. 시키가 높은 곳은 자기에게 맡기라며 의자에 올라가지만… 앗! 위험해! 위쪽은 아이리스하고 함께 힘을 합쳐서 닦는 게 좋겠어요. 안아서 올려주자, 아이리스도 어쩐지 기뻐 보이는 모습으로 창문을 닦습니다.
쿠션의 위치를 정하려 소파를 바라보다 주저앉고, 앉은 채로 다시 소파를 바라보는 일을 반복하는 아이리스. 그때 레티시아의 앨리스가 새로운 쿠션을 가지고 왔어요. 무언가 조언을 해주나 봐요. 폭신폭신한 쿠션이 마음에 든 두 명은, 사이좋게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마가렛
주방에 퍼진 달콤한 냄새를 맡고 즐거워 보이는 마가렛. 방긋방긋 웃으면서 냉장고를 열었다가, 오븐을 열었다가… 어라? 혹시 점검을 하는 게 아니라 맛있는 걸 찾고 있는 거야? 그렇게 묻자 장난스럽게 혀를 내미는 마가렛입니다.
앨리스 살롱 이곳저곳에 장식되어 있는 꽃병의 물을 솜씨 좋게 바꿔주고 있는 마가렛. 가게에서도 자주 화단에 물을 주고 있지요. 레티시아의 앨리스에게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나 봐요. 신선한 물을 머금은 꽃들이 아주 생생해 보여요.
마가렛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싶더니, 까미와 함께 복도를 달리고 있었어요. 빗자루로 청소하던 중에 술래잡기가 시작됐나 봐요. 오히려 먼지가 날린다며 둘을 말리러 달려 나간 아이리스. 하지만 어느새 함께 술래잡기를 하고 있네요.
마가렛하고 체스터가 컵을 씻고 있네요. 세제 향이 남아 있으면 꽃차의 향을 즐길 수가 없어요. 제대로 헹구는 게 중요해요. 헹구기 편하도록 반소매 의상으로 갈아입혀 주자, 마가렛도 더욱 의욕이 생기는 모양이에요.
• 스노우드롭
주방에서 알록달록한 과일들에 시선을 빼앗긴 스노우드롭. 싱싱하고 알이 커다란 청포도가 특히 마음에 든 모양이에요. 보석을 보듯이 반짝반짝 눈을 빛내고 있어요. 다음에는 청포도를 테마로 한 코디를 하고 꿀과자를 먹으러 올까? 라고 스노우드롭에게 묻자, 기쁜 듯이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요.
오븐이 있는 화덕을 청소하고 있는 스노우드롭. 얼굴에 묻은 검댕을 닦아 주자, 이번에는 스노우드롭 쪽에서 얼굴을 닦아 줍니다. 둘 다 검댕이 묻어있었다며 웃는 시키의 얼굴을 보자… 역시나 검댕으로 검게 물들어 있어요. 모두 참지 못하고 크게 웃음을 터뜨립니다.
글렌의 앨리스들이 스노우드롭하고 함께 커다란 테이블클로스를 접고 있어요. 끝부분과 끝부분을 딱 맞춰서… 힘을 합쳐 노력하는 모습에 글렌은 감격한 모양이에요. 열렬한 시선을 느꼈는지 조금 쑥스러워 하면서도 스노우드롭의 얼굴에 들뜬 기색이 묻어나네요.
케이크 스탠드를 잔뜩 옮기고 있자 곁으로 다가온 스노우드롭. 한 개 들어주려나 봐요. 고마워, 친절하구나라고 말하자 당연하다는 듯 태연한 얼굴을 하지만 어딘가 기뻐보이네요.
이런 평화로운 게임… 나도 저기 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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